출근길 YTN 날씹니다.
밤사이 해안가에서는 바람이 약해지면서 내려져 있던 '강풍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곧장 북서쪽에서 강한 한기가 밀려왔는데요,
현재 서울은 7.2도까지 떨어지며 어제 같은 시각보다 4도가량 낮고요,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오실 때는 두툼한 겉옷으로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짙은 안개도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원주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가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 강원도에서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3∼9도가량 낮은 기온으로 출발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7.2도, 춘천 7.7도, 대관령 3도를 보이고 있고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실제 체감하는 추위는 이보다 더 심합니다.
특히, 일부 내륙과 산간에서는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피해에도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하지만 낮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추위가 금세 누그러지겠는데요,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9도, 광주 20도, 대구 21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더 올라, 낮 동안 예년보다 온화함이 감돌겠고요,
다가오는 주말, 내륙은 구름 많고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부터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으니까요,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촬영 : 김만진
디자인 : 김현진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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